스타트업 운영하며 고통스러운 고난은 자금난입니다. 스타트업 초기 여유 자금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초기 여유 자금은 스타트업을 위협하는 데스밸리를 지나갈 때 반드시 필요합니다. 데스밸리(Death Valley) 즉, 스타트업 죽음의 계곡은 1~3년 차에 찾아오는데요. 신규 투자 유치 실패, 자금 고갈, 매출 부진 등 다양한 이유로 서서히 찾아옵니다. 데스밸리 통과 확률은 보유한 자금과 정비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크래프톤(krafton)은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스타트업계의 좋은 모범을 보이는 기업인데요. 최근 출간된 [크래프톤 웨이]라는 책을 살펴보면, 크래프톤 초기에는 자금난으로 굉장히 고생하였습니다. 크래프톤의 장병구 의장은 크래프톤 내부자금사정으로 운영난을 겪으면서, 적당한 가격에 회사를 매각하려고 했단 것은 공공연한 사실일 정도입니다.
그 만큼 스타트업에서는 자금조달이 회사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은 스타트업이 외부투자유치, 특히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회계업무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외부투자자는 투자할 기업에 대해서 보다 많은 정보를 요구합니다. 많은 정보 중에 가장 기초는 재무제표입니다. 재무제표는 회사의 성적표입니다. 지금 회사가 현금과 자산을 얼마나 가지고 있고, 갚아야 할 빚은 얼마이며, 주주가 투자한 금액은 얼마가 있는지를 표시합니다. 또한 회사가 일정 기간 동안 얼마의 매출을 발생시켰고, 얼마의 비용을 쓰고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은 외부투자자에게 우리 회사가 어떤 성적을 내고 있는지 재무제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투자 단계에 앞서, 재무제표 작성은 필수입니다.
재무제표는 회사가 그 동안 거래했던 증빙(영수증, 카드사용내역, 현금이체내역 등)을 통해 작성됩니다.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 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외부투자시에 필요한 재무제표는 가장 최신일자(보통 월말기준)의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입니다.
재무실사와 회계감사는 스타트업에 자주 수행되는 회계업무입니다. 재무실사와 회계감사는 기업이 작성한 회계장부(=재무제표)를 외부인(=공인회계사, 회계법인)이 올바른 규칙으로 정확하게 작성되어있는지를 검토/확신을 제공하는 업무입니다.
재무실사와 회계감사의 차이는 신뢰성 수준에 있습니다. 재무실사보다는 회계감사가 보다 높은 신뢰수준을 제공합니다. 외부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일반 재무제표보다는 재무실사를 받은 재무제표가 더 신뢰를 하고, 재무실사를 받은 재무제표보다는 회계감사를 받은 재무제표를 더 신뢰합니다. 하지만 신뢰가 높은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재무실사 수준에서 재무제표에 신뢰성을 더합니다.
외부투자자는 투자하려는 기업이 얼만큼의 가치를 나타내는지 궁금해합니다. 투자기업의 가치를 알아야 적절한 투자금액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기업이 작성한 재무제표는 현재 회사의 상황을 나타냅니다. 회사의 상황을 나타내는 재무제표라고 하여, 회사의 가치를 바로 보여주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기업가치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회사의 가치는 보통 두가지 방법 중 하나로 이루어집니다. 상속증여세법상 보충적평가법과 현금흐름할인법 중에 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가치평가업무는 외부의 공인회계사 또는 회계법인을 통해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 필수인 자금조달, 특히 스타트업의 꽃인 자본투자유치에 필요한 업무를 알아보았습니다. 투자유치시에는 표면적인 서류작업외에도 관계자 협상 등 많은 절차와 논의가 필요합니다. 투자유치에 필요한 업무에 대해서 도움받기를 원하시면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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